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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업씨 등 관련 亞太재단 5~6명 출금 김성환씨 모레 소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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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9일 김홍업(金弘業)씨의 돈 일부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난 김성환(金盛煥·전 서울음악방송 회장)씨에 대해 다음달 2일 출두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성환씨를 상대로 ▶공사수주 및 세무조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4~5개 업체로부터 10억여원을 받은 경위▶이 돈 중 일부를 김홍업씨에게 건넸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金씨의 혐의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金씨에 이어 아태재단 관계자들도 잇따라 불러 김성환씨 소유 34개 차명계좌와 재단과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김홍업씨의 소환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와 관련, 김병호 전 행정실장 등 재단 관계자 5~6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이수동(李守東)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도승희(都勝喜·구속)전 서울시정신문 회장에게 도피자금으로 제공한 6천만원 상당의 주택채권이 B건설사로부터 받은 것임을 확인,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박재현·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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