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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통산 7번째 V퍼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드라이버샷은 자랑이고 퍼팅은 돈'.

저스틴 레너드(미국)가 이같은 골프계의 속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레너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6천2백78m)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월드컴 클래식에서 합계 14언더파 2백70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7승.

레너드는 1~4라운드 드라이버 평균 거리가 2백44m로 다른 선수들에게 크게 못 미쳤지만 라운드 평균 25.5개를 기록한 안정된 퍼트 실력에 힘입어 2위 히드 슬로컴(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72만달러를 챙겼다.

필 미켈슨(미국)은 12언더파로 3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4위(11언더파)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최경주(32)는 참가하지 않았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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