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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씨 오늘 출두할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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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해 이수동(李守東·구속)전 아태평화재단 상임이사에게 이용호씨 관련 검찰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광주고검장이 22일 오후 대검 중수부에 출두할 것으로 보여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金고검장은 지난 19일 중수부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있으나 주변에 검찰의 출석요구에 응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金고검장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조사를 진행하면서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을 예정이어서 金고검장이 출석할 경우 고검장급 이상의 현직 검찰 간부가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첫 사례가 된다.

검찰은 金고검장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대검 중수부의 이용호씨 사건 수사 때 도승희(都勝喜·전 서울시정신문 회장)씨에 대한 조사 계획을 金고검장이 알려줬다"는 이수동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金고검장은 그동안 검찰의 소환 방침에 대해 "당시 수사 내용을 보고받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내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이 누구인지부터 먼저 밝히라"고 요구해왔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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