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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강인형 전북 순창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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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인형(64·민주당) 전북 순창군수 당선자는 “그 동안 추진해 온 굵직굵직한 사업을 마무리 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장수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순창 고추장’이라는 지역브랜드의 매력을 활용해 발효식품 산업을 키울 계획이다. 순창에서 생산한 장류는 웰빙·장수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매년 10~1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조·CJ·농심 등 대기업들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 최고의 장수 고을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한 고령친화산업도 속도를 낸다. 100세 건강비법을 탐구하는 장수연구소와 고령자프로그램을 교육하는 아카데미관, 장수체험관 등을 갖춘 장수특구를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는 건강 기능성 식품과 실버 의복·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끌어 들일 방침이다.

도시 은퇴자 유치를 위한 전원주택 단지와 첨단 의료·복지시설을 갖춘 시니어콤플렉스도 구상 중이다. 강 당선자는 “실버산업 만으로 1500억~2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 옥천인재숙 덕분에 도시로 떠나간 학생들이 다시 들어 오고 있다”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옥천인재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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