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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막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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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서양 고전 동화의 이채로운 다시 쓰기, 문근영·서우의 연기 대결, 김갑수·이미숙 등 ‘미친 존재감’의 조연들이 빛났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연출 김영조·김원석, 극본 김규완)가 3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신데렐라 언니’는 첫 전파를 탄 3월 31일 이래 시청률 20%를 웃돌며 수·목극 1위를 고수했다. ‘신언니’라는 애칭을 붙이며 드라마를 사랑했던 팬들은 특히 ‘홍조커플’로 불렸던 기훈(천정명)과 은조(문근영)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쏟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에게 결말에 관해 일체 함구령을 내렸다. 제작진은 “마지막 2회 분은 레전드(전설)라 불렸던 1~4회 방송 분을 능가하는 김규완표 대사와 가슴 절절한 스토리 구성으로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부 팬들은 이날 밤 삼성역 메가박스 코엑스를 대관해 자체 종방연을 연다. KBS2 TV는 ‘신언니’ 후속으로 ‘지붕 뚫고 하이킥’의 윤시윤이 주연하는 ‘제빵왕 김탁구’를 9일 밤 9시55분 첫 방송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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