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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일본 다카하시, 남자 싱글 정상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다카하시 다이스케(24)가 2010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다카하시는 26일(한국시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치러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40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89.30점)를 합쳐 총점 257.70을 기록, 2위 패트릭 챈(캐나다·247.22점)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264.41점) 보유자 다카하시는 이로써 일본인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비록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1, 2위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가 빠진 채 치러졌지만 다카하시로서는 부상으로 한 시즌(2008~2009)을 통째로 쉬어야 했던 시련을 딛고 일궈낸 금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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