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목욕탕 주1회 휴무.가로등 격등제.관용차량 5부제 실시 등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9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10일부터 한강 교량 등을 제외한 안전에 지장이 없는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한다. 또 15일부터 목욕탕 주1회 휴무, 유흥가 네온사인 오후 11시이후 소등 등을 강력 지도키로 했다.
시는 또 관용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강화해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이 끝난 다음달 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또 민간차량 자율 10부제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10부제 위반 차량에 대해 시청.구청.사업소는 물론 공영주차장 주차를 금지시킬 예정이다.
시는 기업체가 통근버스 운영.시차출근제 등을 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도 깍아 주기로 했다.
김성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