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성인 사이트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일본의 최대 음란 사이트가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주기획.쿠키.섹시아 등 일본 25개 성인물 업체들이 합동 설립한 C사가 운영하고 있는 이 사이트에는 영화.사진.애니메이션 등 수십만종의 음란 영상물이 제공되고 있는데 월 3만원의 회비로 운영된다.
사이트 내용물 대부분에 자극적인 한글 설명을 상세히 붙이고 있으며 하이텔.천리안 등 국내 PC통신 이용자들을 위한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엔 근친상간.사제간 관계 등 각종 패륜.변태적 내용이 담겨 있어 청소년들에게 미칠 유해성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C사의 한국어 서비스 담당자는 "우리는 수십만장의 사진 및 수만개의 동화상 등을 제공하는 일본 최대의 성인 사이트" 라며 "매일 새로운 영상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고 밝혔다.
청소년보호위 관계자는 "이런 업체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몰려올 경우 대단한 도덕적 혼란이 초래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강주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