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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의 Real English] 45. Paper…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환경보호(environmental pro-tection)를 위해 한국에서는 물건 담는 쇼핑백을 따로 돈 받고 팔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쇼핑센터에서 쇼핑백은 공짜다.

다만 계산대에 서면 점원(cashier)이 "Paper or plastic?" 하고 묻는다.

이는 "Do you want a paper bag or a plastic bag?" (종이백을 원하세요 아니면 비닐백을 원하세요?)을 줄인 표현이다.

이 표현을 몰라 엉뚱한 대답을 했던 후배가 있다.

미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쇼핑을 갔던 그녀가 계산대에 섰다.

점원이 "Is that all? (이것이 당신이 구입한 전부인가요?) OK, then paper or plastic?" 하고 물었다.

그녀는 나름대로 기지를 발휘해 'paper' 는 종이니까 지폐, 즉 현금(cash)을 의미하고 'plastic' 은 'plastic money' 인 신용카드를 뜻한다고 추리했다.

그래서 자신있게 "Cash." (현금으로 하겠어요)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물건 구입 후 무엇으로 지불하겠느냐는 표현은 "How are you paying?" 이며, 이때의 대답은 "Cash." 또는 "Credit card, Visa." 등이 될 수 있다.

또 신용카드나 여행자수표로 지불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은 "Do you take credit cards/traveller's checks?" 다.

여행할 때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나 여행자수표가 안전하고 편리하다.

여행자수표는 물건 구입 후 잔돈(change)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호텔에서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경우 "I'd like to change some traveller's checks." (여행자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고 싶은데요. )라고 말한다.

A:Hello. Is that all for you?

B:Yes, that's all.

A:Paper or plastic?

B:Plastic please.

A:All right. That's fifty-seven (dollars) sixty-two (cents).

A:여기 있는 것이 전부인가요?

B:예 전부인데요.

A:종이백을 드릴까요 아니면 비닐백을 드릴까요?

B:비닐백을 주세요.

A:알겠습니다. 전부 57달러62센트입니다.

문의 :

이은경 <중앙문화센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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