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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첫날, 최경주 5언더파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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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전차부대가 많은 경기도 포천에서 '탱크'의 공격이 시작됐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5일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보기 1)개를 잡아 5언더파로 테리 필카데리스(호주), 가토 고지(일본)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 최경주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

지난해 10월 SBS 최강전 우승 후 7개월 만에 고국에 돌아온 그는 2연속 국내 대회 우승도 노리게 됐다. 대회 직전 "올해 샷이 좋아졌는데도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고 말했던 최경주는 경기 후 "퍼팅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어린이날이라 어린이 갤러리가 많았다. 최경주는 "내 아이들이었다면 더 시끄러웠을 것이다. 어린이들이 경기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웃었다. 최경주와 함께 경기한 '스킨스 게임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퍼팅 난조로 버디 찬스를 번번이 놓치면서 2언더파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공동 4위(4언더파)에는 8명이 포진했고, 그중엔 50세의 최상호(빠제로)도 있었다. 4월 KPGA 개막전인 스카이힐 제주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최상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노장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57세의 최윤수(던롭)도 3언더파 공동 12위로 선전했다. 시니어투어에서도 노장 축에 끼는 최윤수는 일반 투어 참가는 물론 던롭 골프팀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프로골프(JGTO) 통산 4승의 허석호(농심)와 지난해 상금랭킹 1위 장익제(하이트)는 이븐파, 스카이힐 제주오픈 우승자 김종덕(나노소울)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쳤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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