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흐름] 뉴욕발 호재타고 대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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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지난주는 전세계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탄 1주였다. 대세상승의 흐름을 이끈 곳은 역시 미국 뉴욕증시. 16일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당초 예상 (0.2~0.3%) 보다 훨씬 낮은 0%에 머물렀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사자' 를 재촉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이번 (29~30일)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추가 인상은 안할 것이라는 투자가들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났다" 고 분석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17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데다, 일본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메릴린치의 분석 등에 따라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늘어난 때문이다.

유럽도 뉴욕증시의 활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또 영국 정부가 16일 발표한 5월중 인플레이션율이 2.1%로 정부목표 (2.5%) 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향후 금리인하를 예측하는 투자가들이 증시로 몰렸다. 런던 FTSE 100지수는 주초 대비 1.5%, 독일의 DAX지수는 3.2% 뛰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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