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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誌 '구조조정 기관장'에 이헌재 금감위장 뽑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이헌재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홍콩에서 발행되는 월간 금융지 아시아 머니가 선정하는 '올해의 구조조정 기관장 (Restructuring Agency Chief of the Year)' 으로 뽑혔다.

28일 발간된 아시아 머니는 5월호에서 "아시아 각국에 구조조정을 전담하는 신생 기구가 잇따라 생겨났지만 한국의 금융감독위원회처럼 짧은 시일 안에 많은 것을 이룬 예는 찾아볼 수 없다 "며 李위원장은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신속하게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 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유로 머니의 자매지인 아시아 머니는 해마다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의 재무장관' '올해의 중앙은행 총재' 를 선정, 발표해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구조개혁과 경제회복에 공헌이 큰 '올해의 구조조정 기관장' 을 추가했다.

홍콩 = 진세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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