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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장기개발 프로젝트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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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시에 국제비즈니스타운이 조성되는 등 5개권역별 특화개발방향을 제시하는 오는 2016년까지의 장기개발 프로젝트가 수립됐다.

제주시는 22일 한국능률협회에 용역의뢰한 '2016년 제주시 비전과 발전전략' 중간보고서에 따라 국제적 생태도시 조성을 전제로 한 시개발방향에 행.재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시 전역을 입지적 특성에 따라 해안관광지구, 중산간 건강.휴양지구, 중앙상업지구, 동부첨단복합산업지구, 서부소프트산업지구 등 5개권역으로 나눠 차별적 특화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지역을 보면 ▶해안관광지구는 삼양.사라봉.용두암.제주항.이호 ▶중앙상업지구는 중앙로터리~탑동.신제주로터리.신광로 방면 ▶중산간휴양지구는 절물휴양림.산천단.한라수목원.봉개^동부첨단지구는 화북공업단지.제주대부근▶서부소프트지구는 도두동과 구제주~신제주간 연결지역 등이다.

시는 동부첨단지구의 경우 특용작물재배등 첨단연구와 생산기능을 맡고 서부소프트지구는 국제상업.금융.정보통신등의 기능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또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두항매립지에 1백65만㎡의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그린벨트 해제 등 추세에 맞춰 제주공항부근 1백만㎡에 민.관 합작에 의한 '제주국제비즈니스타운' 을 조성, 금융.숙박.위락.컨벤션센터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주대 주변 16만5천㎡에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테크노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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