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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촌생활연구소 '청국장 잼'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청국장과 빵의 조화…' . 얼큰한 찌개로 끓여먹는 우리의 전통 재래식품인 청국장을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청국장 잼' 이 최근 개발됐다.

경기도 수원 농촌생활연구소 전통식품연구실에서 만든 이 잼은 청국장 특유의 퀴퀴하고 역한 냄새를 없앤 대신 청국장이 갖고 있는 영양소는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미노산과 혈액속의 혈전을 풀어주는 '나토키나제' 등 기능성 효소, 풍부한 비타민 등 노화방지나 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국장의 장점은 보존돼 있다.

인공 조미료나 첨가제 등을 전혀 넣지 않고 콩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에다 귤.양파즙.버터 등을 적절한 비율로 섞는 것이 이 잼의 제조기법.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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