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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혹시 성장장애? ⑧

중앙일보

입력

우리아이가 혹시 성장장애? ⑧
정성미·편강한의원 원장

성장기 저성장률 이라도, 치료하면 1년 8~10cm 커져

자녀의 키 성장 고민으로 한의원을 찾는 부모가 부쩍 늘었다. 부모의 관심은 하나다. 우리 아이도 과연 클 수 있을까?

Q. 성장치료 시기는 언제가 적당한가.
유전적 소인(부모의 키가 작다)이 있지 않더라도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성장속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평균성장 속도를 파악해 또래보다 더디거나 성장 방해요인이 있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여학생은 초경 전인 초등학교 4~5학년, 남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때 상담이 많다. 성장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Q. 한방요법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가.
성장판의 개폐 여부에 따라 성장기와 성장이 멈춘 상태로 나뉜다. 성장기엔 저성장률(5cm 미만의 성장)을 보여도 치료를 통해 1년에 8~10cm 이상 더 자랄 수 있다.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는 골밀도가 높아지는 잠재성장분이 있어 검사결과가 양호하면 3~5cm 더 클 가능성이 있다.

Q. 편강탕은 얼마 동안 복용해야 하나.
몇 개월 복용하다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중단하면 안 된다. 최소 3개월~1년 정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6개월 가량 복용하면 신체의 각 기관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준비한다. 꾸준히 1년 복용하면 신체기관에서 성장호르몬이 일정하게 분비된다. 이후에는 쉬었다가 복용해도 된다. 효과는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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