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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1411.1㎞ … 대한민국을 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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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이번 대회에는 일본·카자흐스탄의 국가대표팀, 남아공·호주의 클럽팀, 국민체육진흥공단·서울시청 등 국내 실업팀 등 전 세계 21개 팀 210명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첫날 서울 올림픽공원의 3㎞ 코스를 일곱 바퀴 도는 제1구간 경기를 시작으로 전국 8곳의 거점 도시를 거쳐 다시 올림픽공원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10구간(총거리 1411.1km)의 레이스를 펼친다. 개인종합은 구간별 기록을 합산해, 6명이 한 팀인 단체종합은 팀 내 1~3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마이요 존느’의 주인공은=‘투르 드 코리아’도 ‘투르 드 프랑스’처럼 매 구간 레이스가 끝난 뒤 개인종합 1위가 마이요 존느(Maillot Jaune·프랑스어로 ‘노란색 상의’라는 뜻)를 입는다.

마지막 구간이 끝난 뒤 마이요 존느를 입는 선수가 우승자다. 1회 대회(2007년) 때는 한국 도로사이클의 간판 박성백(24·메이탄-홈포)이, 지난해는 세르게이 라구틴(우즈베키스탄)이 주인공이었다. 원 소속이 서울시청인 박성백은 올해 일본 클럽팀인 메이탄-홈포의 임대선수로 출전한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도로 금메달리스트 웡캄포(홍콩)와 지난해 단체종합 우승팀인 남아공 네오텔의 놀란 호프만 등이 박성백과 개인종합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과 일본 대표팀, 타브리즈케미컬(이란)·메이탄-홈포·네오텔·서울시청이 단체종합 우승후보다.

◆제9구간 한계령이 승부처=도로일주사이클대회의 백미는 산악구간에서 펼쳐지는 역전극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1,2,10구간을 뺀 7개 구간이 산악코스다. 산악구간 선두(KOM·King of the Mountains)는 ‘마이요 존느’와 별개로 흰 바탕에 빨간 물방울 무늬가 찍힌 ‘폴카도트 저지’를 입는다. 산악구간 중에서도 최대 난코스는 한계령(927m)을 넘는 제9구간(양양~춘천·200.3㎞)이다.

김성주 대한사이클연맹 사무국장은 “제9구간 중 양구에서 평화의 댐으로 갈 때 한계령~재안산(695m)~오천터널을 지나는데 정말 힘든 코스다. 여기서 승부가 뒤집힐 것으로 보여 ‘한계령의 희생자’ ‘오천터널의 희생자’가 누가 될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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