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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천년 숲길’로의 초대

중앙일보

입력

오대산 월정사 주변에 우뚝 솟은 전나무숲 [중앙포토]

월정사가 있는 오대산에는 아름드리 전나무 숲이 울창하다. 월정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창건된 절로 14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사찰이다. 가장 한국적인 숲길로 손꼽히는 오대산의 숲길 역시 비슷한 연륜이 쌓여있다.

오대산 ‘천년의 숲’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는 오는 23일 ‘오대산 천년의 숲 옛길따라 걷기대회’를 연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걷기에서 참가자들은 월정사에서 전나무숲길을 거쳐 오대산장까지 6km 남짓한 코스를 현재 뚫려있는 비포장도로(446번 지방도)가 아닌 옛길을 따라 걷게 된다. 월정사는 지난해 일주문과 본 사찰 사이 전나무 숲길을 덮고 있던 포장을 걷어내고 과거 스님들과 서민들이 함께 걸었던 옛길 일부를 복원했다. 이날 행사의 공식코스는 오대산장까지이지만 원하는 사람은 상원사까지 걸을 수 있다.

월정사 측은 숲길 보호를 위해 행사 당일 평창군 진부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전날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20~30명이 잘 수 있는 방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033-339-6623

글/워크홀릭 노태운 기자 noh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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