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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부른 남편 불륜 추적…뒷조사 부탁받은 20대,부부살해후 1억훔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한 집의 금품을 노리고 부부를 살해한 뒤 1억여원을 훔친 혐의 (강도살인) 로 정근호 (26.무직.대구달서구유천동) 씨를 구속했다.

鄭씨는 지난 4일 0시쯤 대구수성구수성4가 우방사랑마을아파트 김호상 (53.제과점 운영) 씨 집에서 金씨와 부인 김경자 (47)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5백60만원과 5백만원권 가계수표 19장등 모두 1억1천3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8범인 鄭씨는 지난 6월 숨진 부인 金씨로부터 남편의 불륜관계를 뒷조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착수금 4백만원을 받았다.

鄭씨는 金씨를 뒷조사하던중 이들 부부가 상당한 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금품을 빼앗기로 마음먹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범인 鄭씨는 옷에 피를 묻히지 않기 위해 겉옷을 벗고 범행한 뒤 방에서 잠을 자고 오전7시30분쯤 아파트를 나오는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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