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천방송(UHF 21)11일 개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인천방송 (ITV.사장 김옥조) 이 11일 개국한다.

채널은 UHF 21번. 방송가시청권은 ▶인천광역시 전역 ▶백령. 덕적. 자월. 영흥도 등 인근 해안도서 ▶경기도 부천. 광명. 안산. 고양. 시흥시 및 파주. 김포군 일부 ▶서울시 구로. 양천. 강서. 금천. 영등포. 관악. 마포. 은평. 서대문 일부지역. 3만원 상당의 UHF수신기를 설치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SBS 가시청권과 상당부분 겹치는 관계로 SBS 프로그램을 60%이상 받는 다른 지역 지역민방과는 달리 1백% 자체편성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편성내역을 보면 자체제작 64%, 외주제작 19%, 외화수입 17%의 비율로 짜여져 있다.

현재 제작인원은 3백20명. 인력현황이 빠듯한 만큼 소수정예를 추구하고 있고 독립프로덕션 및 케이블 프로그램 공급업자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김옥조 사장은 "내용과 형식에서 철저한 로컬리즘을 추구하고 교양.보도등 고품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것이 편성의 기본방향" 이라고 밝혔다.

우선 메인뉴스는 밤8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인천.경기지역의 정보들이 집중보도될 예정. 아침시간은 생활정보와 스포츠.지역뉴스를 다룬 2시간물 '생방송 모닝데이트' (월~금 오전7시20분)가 맡는다.

교양물로는 ▶실제상황.응급상황이 벌어진 현장을 찾아 인간의 본질을 파헤쳐보는 30분물 다큐멘터리 '리얼TV' (월~금 오후8시30분) ▶지역 및 생활 정보를 담을 '시선집중 지금은 메트로 시대' (월~금 오후6시35분) 등이 있다.

각계 지도층의 여론을 수렴해 보는 'ITV 금요토론' (진행 노계원 해설위원장) 도 눈에 띈다.

드라마로는 아시아네트워크가 만든 일일극 '가족' (극본 이홍구.연출 주병대) 과 개국특집 주간드라마 '육젓' (극본 이관우.연출 김수동) 이 있다.

이와 함께 시청자 참여 오락물로는 '퀴즈 인천상륙작전' '가족쇼 TV는 힘이 세다' '내사랑 인천' '장호일의 실크 콘서트' '윤손하의 이밤을 사랑해' 등이 방송된다.

정형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