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쓰레기 직접 운반해 버리면 쓰레기수거 수수료 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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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는 9월1일부터 서울시내에서 냉장고.세탁기.TV등 대형 폐기물을 본인이 직접 적환장까지 운반해 버리면 최고 1만8천원의 쓰레기수거 수수료가 면제된다.

서울시는 11일 대형 폐기물 수거.처리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번거로워 아파트단지등 공터에 시민들이 신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버리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개선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자치구별로 대형 적환장이나 재활용수집소에 대형 폐기물 배출용 적재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운반해 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형 폐기물 처리비용은 각 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종로구의 경우 의자나 유모차등 부피가 작은 것이 최저 3천원이며 장롱.피아노.침대등 부피가 큰 것은 최고 1만8천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동사무소에 배출신고를 한뒤 OCR고지서를 배부받아 은행에 수수료를 내야 비로소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는등 한번 버리는데 보통 3~5일 정도 걸리고 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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