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토털서비스업체 내달 등장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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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이사의 모든 것을 대행해 드립니다.

' 이사 토털서비스 업체가 등장한다.

단순한 이삿짐 운반이 아니라 주택 구입.전세에서부터 이사때 많이 바꾸는 가전제품.가구 구입과 장판.벽지등 인테리어 시공, 등기.주민등록 이전등 각종 관공서 관련업무까지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대행하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 이사업체들이 부동산 중개업소등을 통해 누가 이사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청소등을 대행해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같이 종합 서비스는 처음이다.

㈜통인 익스프레스의 자회사인 엘림유통 (대표 任英圭) 은 내달 중순부터 이사 토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손님이 '어느 정도 가격에 어떤 집을 원한다' 고 의뢰를 하면 엘림은 부동산정보 관련 계열사인 통인랜드피아와 제휴한 수백개 부동산업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은 이중에서 원하는 집을 택하면 된다.

또 엘림측이 제공하는 전자.주방제품및 가구등에 대한 목록을 보거나 아니면 가게에 가서 직접 본후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알려주면 제조업체와 연결, 상대적으로 싼 값에 구입.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다는 것. 이밖에도 각종 용역업체와 계약, 청소.도배.내부개조등 인테리어작업과 주민등록 이전.케이블TV 가입등 부대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처리해 줄 계획이다.

엘림측은 이를 위해 이미 삼성전자.한샘.현대리바트등 40여개 회사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대상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任대표는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감안할 때 패키지 이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 이라며 "8월 중순께 종합서비스 대행 1호점을 오픈하고 연말까지는 체인점을 5대광역시에 30개까지 늘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손님이 시중에서 별도로 구입하는 것보다 10% 이상 싸게 공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미국등지에서는 '얼라이드 밴 라인' 등의 업체가 이삿짐 운반뿐 아니라 집을 구하거나 이사 뒷처리는 물론 학교알선,가정부 모집까지 모든 것을 대행해주는 종합 이사서비스가 일반화돼 있다.

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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