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술 장사엔 투자 안한다?

중앙일보

입력

국민연금이 주류사업에는 투자를 꺼리고 있어 이에 관련된 기업들이 M&ampamp;A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 인수딜 참여 제안을 받은 국민연금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술·담배 등 유해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제한키로 방침을 정한 것 같다”며 “오비맥주 M&ampamp;A에도 국민연금이 투자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M&ampamp;A는 최소 거래금액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빅 딜’이다. 그러나 오비맥주의 잠재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롯데와 엠비케이(MBK) 어피니티(AEP) 등 국내외 PEF들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최근 국민연금을 접촉했지만 부정적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러한 투자방침이 현재 국민연금이 담배사업을 주로 하는 KT&ampamp;G의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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