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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자이언츠 한화이글스에 손민한.문동환 합작으로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롯데 2-1 한화

5억원 플러스 4억원. 계약금 5억원의 신인 손민한과 4억원의 신인 문동환이 이어 던진 롯데가 정민철을 앞세운 한화를 2-1로 제압,7연패뒤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손민한이 7이닝동안 단 1안타만 내주며 호투하고 3회 터진 마해영의 2점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손민한은 7회까지 4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력에 문제점을 보였으나 그때마다 침착하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데뷔이후 첫 선발승을 거뒀다.완투를 바라보던 손은 8회 한화 선두타자 임수민에게 볼넷을 내준뒤 문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최고구속은 1백45㎞. 전날 끝내기 결승타를 기록한 마해영은 4회 김응국의 좌전안타뒤 사직구장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8호째 홈런을 뿜어내 두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준호와의 트레이드로 뒤늦게 롯데에 합류,8회 무사 1루에서 프로데뷔후 첫 등판한 문동환은 첫타자 강석천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전상열을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위기를 넘겼다.

지난 22일 OB전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수립한 한화 선발 정민철은 3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는등 위력을 발휘했으나 마해영에게 무심코 던진 시속 1백38㎞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부산=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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