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피임을 목적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여성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미세난관복원술을 적용한 결과 높은 임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교수팀은 최근 93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시술한 미세난관복원술 여성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중 82명(84.5%)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윤교수는“복강경 미세난관복원술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수술이지만 수술흉터가 작고 수술당일 퇴원할 수 있는 장점 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높아 앞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불임여성이 임신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걸 전문기자.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