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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다이빙 동메달 이미선-최연소 답지 않게 대범.입수 뛰어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한창 응석을 부릴 나이의 12세짜리 초등학생이 한국여자다이빙 27년의 한을 풀었다.한국선수단의 최연소 선수인 이미선(동명초등6)이 15일 여자 플랫폼 경기에서 4백60.3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건 것. 종합대회에서 여자 다이빙이 메달을 건진 것은 지난 70년 방콕아시안게임 10 플랫폼과 3 스프링보드에서 김영채가 은.동메달을 거머쥔지 무려 27년만의 쾌거다.더구나 이날 이미선과 함께 뛴 선수들은 다이빙 세계최강국인 중국의 랭킹1위 장징과 4위 후웨이,96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1 스프링보드 금메달리스트인 이리나 비구조바(카자흐스탄),96월드컵다이빙선수권대회 3위 나탈랴 치키나(카자흐스탄)등 세계정상급 선수들.비록 이미선은 장잉과 후웨이에는 30점 이상 뒤졌지만 비구조바와 치키나를 10점 이상 차로 따돌렸다.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기계체조를 하다 다이빙에 입문한 이미선은 천부적 재능으로 국내대회에 입상하면서 이듬해인 95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144㎝.31㎏의 작고 가냘픈 몸매지만 대범하고 입수 감각이 뛰어나 기초체력훈련을 통한 순발력과 회전력만 보강한다면 국제무대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꿈나무다.그림그리기가 취미이며 회사원인 이은상(41)씨와 어머니 오부성(38)씨의 1남3녀중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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