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湖巖賞 시상…'사회의 빛'이 된 영광의 얼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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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호암상(湖巖賞)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호암상 제정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안병영 교육부총리, 반기문 외교통상부.정세현 통일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현승종.정원식.김석수.이수성 전 총리,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 이긍희 MBC 사장, 신상석 한국일보 사장, 장영섭 연합뉴스 사장,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 이호왕 학술원 회장, 정운찬 서울대.정창영 연세대.어윤대 고려대.서정돈 성균관대.김용일 가천의대.김종량 한양대.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김정태 국민은행장,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사 회장, 배병찬 생보협회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준 예술원 회장,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 안휘준 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백건우, 영화감독 임권택, 김긍수 국립발레단장, 지휘자 금난새, 소설가 이문열,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2004년 호암상 시상식이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사회봉사상 마리아수녀회(단체)의 김두임.김옥순 수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이건희 삼성 회장과 홍라희 여사 내외, 예술상 황병기 명예교수 내외.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신희섭 박사 내외, 의학상 스튜어트 김 박사 내외, 공학상 유두영 박사 내외. 김성룡 기자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학술원의 얀 린드스텐 원장도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린드스텐 원장은 "현대사회의 발전에 있어 지식과 과학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해 호암상을 제정한 것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축사했다.

호암상은 중앙일보 창립자이자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아호를 따 1990년 제정됐으며,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해마다 선정해 시상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신희섭(54.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박사 ▶공학상 유두영(68.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박사 ▶의학상 스튜어트 김(47.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박사 ▶예술상 황병기(67.이화여대 명예교수)씨 ▶사회봉사상 마리아수녀회(단체) 등 개인 4명과 단체 1곳. 이들은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과학상의 신희섭 박사는 "어머니가 87년 삼성 효행대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며 객석에 앉아 있는 어머니 이영희(77)씨를 소개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배영대 기자<balanc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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