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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컨셉트 숍 더플레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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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레이스’는 다양한 국내외 리빙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집매장이다. 실용성에 톡톡 튀는 디자인을 입은 인테리어 소품이 많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J shop&beyond 독자 김현주(36·강남구 삼성동)이승현(34·송파구 문정동) 주부가 조목조목 짚어본 더플레이스 잠실점 탐방기.

“편의에 재미까지 더한 디자인에 만족”
집안을 아름답고 생기 있게 가꾸는 것은 모든 주부들의 관심사다. 더플레이스는 전 세계 인테리어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함께 전시·판매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두 곳에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김현주·이승현 주부가 찾은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8층에 166㎡(5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갖가지 홈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이 전해지는 쇼파와 침대가 전면에 배치돼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입구부터 눈길을 끈다. 다양한 제품군 중 김현주·이승현 주부가 가장 먼저 발길을 멈춘 곳은 주방용품 코너다.

더플레이스의 주방용품은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상상이 더해진 제품이 많다. 상큼한 컬러가 돋보이는 주방 브랜드 ‘비라지’를 비롯해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주방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에지지아’ 등은 주방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에게 재미와 편의를 더한다. 이승현씨는 다양한 컬러의 유리잔, 에스프레소 잔 세트. 대나무 도마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녀는 “가격은 다른 수입제품 편집매장과 비슷한 편인데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제품이 많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현주씨 역시 유리잔과 대나무 도마를 마음에 들어 했고 심플한 식탁매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는 “식탁매트는 가격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식사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라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모던한 컬러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밖에도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식기류, 냄비, 주전자 등을 보며 두 주부는 “주방용품 코너는 눈을 땔 수 없을 만큼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주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세련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욕실용품은 주방용품과는 대조적으로 기능이 강조된 제품이 많다. 주로 단순한 디자인에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소재를 채용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꾸며졌다. 모던한 느낌의 색상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느낌을 강조했다. 다만 다른 제품군에 비해 제품 종류가 적어 아쉽다는 의견이다. 김씨는“욕실용품은 깔끔한 디자인에 실용성이 강조됐지만 제품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편안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 돋보여”
더플레이스는 여유롭고 세련된 공간 연출을 위한 다양한 소품들이 즐비한데, 매장내 거의 모든 제품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디자인이 빼어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메리탈리아’를 비롯해 ‘비아라떼’ ‘크로스’ ‘스네이크’ ‘온’ 등은 편안하고 조화로운 공간연출을 도와준다. 그 중에서도 ‘베르사유 베이스&리플레시’는 두 주부의 이목을 끌었다.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 꽃병은 가운데 반사판 두 개가 세워져 있어 꽃을 보다 풍성하고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
이 특징이다. 김현주 주부는 “거실용품은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 많다”며 “베르사유 베이스는 디자인도 예쁘지만 꽃을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반사판이 있어 실용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더플레이스는 특색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 집안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채워줄 램프도 그 중 하나다. 거실 스탠드는 물론이고 주방과 집안의 빈 공간을 분위기 있게 연출하는 각종 조명은 소품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의자 역시 더플레이스에서는 평범함을 거부한다. 레드, 블랙, 아이보리, 블루 등 다양한 컬러에 특수 우레탄 소재를 채용한 ‘퍼시픽 체어’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마모저항력이 높아 카페, 공공기관 등에서 많이 애용하는 제품이다. 또 매장 입구에 전시된 ‘맘보 하이스툴 논피버’는 폴리프로필렌을 주입·성형해 전혀 새로운 형태의 의자를 완성했다.

이승현 주부는 “이제껏 다른 매장에서는 보지 못한 역발상 디자인 제품이 많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며 “다양한 컬러의 투명 마감 처리된 의자는 가격은 비싸지만 재미있는 모습 때문에 하나쯤 구매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침실용품은 더플레이스에서 가장 탐나는 아이템. 순수 천연 재료를 사용해 복제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소사이어티’를 비롯해 세계적인 조명 브랜드 ‘루체플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피앙카’ 등은 따뜻하고 사랑스런 침실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피앙카의 ‘인트레시오 베드’와 ‘빈티지 K 베드’는 두 개의 헤드보드가 각각개별 조작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마감처리된 것이 특징이다. 김씨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납할 수 있게 마련된 아이디어가 훌륭하다”며 “침구류 역시 일반 섬유 대신 안티 앨러지 섬유로 땀의 흡수와 휴식에 도움을 줘 아이들 방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홈 인테리어 한눈에… 실속 선물 다양해
이번 탐방에 참가한 두 주부는 더플레이스의 주방용품과 거실 인테리어 소품에 후한 점수를 줬다. 김현주씨는 “연말에 선물할 곳이 많은데 몇 만원으로 살 수 있는 실속 아이템부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특별한 선물로 좋은 아이템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고 했다. 사람 키만큼 커다란 50만원대 거실용 스탠드에 유독 애착을 보인 이승현씨는 “1000만
원대가 넘는 가구는 구매가 망설여지는데, 스탠드를 비롯해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여러 소품들은 가격과 디자인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더플레이스를 돌아본 두 명은 여러 홈 인테리어제품군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어 편리했다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 제품 하나를 선택할 때는 종류가 한정돼 있어 아쉽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홈페이지에 소개된 다양한 제품에 비해 매장에 전시된 제품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문의 롯데백화점 본점 02-772-3945, 잠실점02-2143-7832

이승현·김현주 주부 추천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템


맘보텀블러
따듯하고 가벼우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테이블에 활기를 불어 넣는 제품. 6가지 다양한 컬러가 연말 파티 분위기를 살려 준다. 이 제품을 추천한 김현주 주부는 “디자인에 비해 가격대가 적당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다”고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가격 1개 1만1000원


살람 T-Pot
1935년부터 사랑받아온 기드그렌의 상징적인 제품. 유목민 주전자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살람(Salam)’은 아랍어로 평화, 환영을 의미한다. 살람 T-Pot를 추천한 이승현 주부는 “매력적인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연말 모임이나 작은 티파티를 즐길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가격 19만9000원


크리스마스 한정 베딩세트
심플한 화이트 컬러에 레드로 포인트를 준 패브릭 세트제품. 퀸 사이즈와 킹 사이즈 2가지로 판매된다. 이승현 주부는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며 “신혼부부에게 선물하면 가장 좋겠지만 이런 베딩세트를 선물 받으면 중년 부부도 신혼느낌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트구성: 메인 베개커버2개, 코디 베개커버 2개, 이불커버, 매트리스 커버 가격 퀸 사이즈 38만7000원, 킹 사이즈 43만7000원


그랜드크루 Set
덴마크 브랜드 ‘로젠달’의 와인용품세트. 호일커터(Foil Cutter), 코르크스 크류(Corkscrew), 와인포어러(Wine Pourer), 스토퍼(stopper) 4종으로 구성돼 있어 와인을 따는 순간부터 보관까지 책임진다. 김현주 주부는 “와인이 대중화된 요즘, 직접 사는 것보다 선물 받고 싶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가격 25만8000원.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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