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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배우도 아닌데 배용준급 출연료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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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배용준이나 이병헌 같은 한류 연기자들의 출연료가 높은 것은 일본에서 투자를 해주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더 주는 것”이라며 “이러다 보니 한류와 관계 없는 연기자들도 덩달아 따라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8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제작비에서 연기자 출연료가 70~80%를 차지한다면 도저히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드라마제작사협회는 최근 탤런트 박신양에 대해 무기한 드라마 출연 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방송에서까지 스타 연기자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며 “드라마 하다 보면 연장 부분이 있는데 이를 빌미로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전문 프로듀서가 아닌 제작자가 무분별하게 나오다 보니 (개런티를) 엄청나게 올리는 면도 없지 않다”며 “방송 광고가 50%를 밑돌고 있는 현실에서 작가나 연기자도 함께 호흡을 맞춰주면서 공존공생을 하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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