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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한보검찰수사,축소.은폐의혹 82% - 本紙,940명 전화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민의 81.9%가 검찰의 한보수사 발표를'축소.은폐된 수사'로 본다.특히 외압의 최종실세를 홍인길(洪仁吉)의원으로 지목한데 대해서는 90.1%가'희생양일뿐 배후세력은 따로 있다'고 답해 불신의 정도가 가장 심했다.

이는 중앙일보가 19일 검찰발표 직후 전국의 20세이상 성인 남녀 9백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나타난 여론이다.

검찰 발표중 진상규명.외압 실체.뇌물 규모등 모든 항목에서 “믿지 않는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대출과 관련해'은행이 일부 정치인의 청탁을 받긴 했지만 기간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은 71.2%가 믿지 않았다.'코렉스공법 도입은 제조원가가 싸고 공해가 없으며 외자도입법상 신기술 도입으로 조세감면혜택을 받

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도 역시 72.1%가 믿지 않는다고 했다.비자금과 관련해 2천1백36억원 유용에 뇌물규모가 33억원 정도라는 내용(86.0%)이나 은행.정치권인사의 로비만으로도 충분했으므로 관계로비는 없었다는 부분(

85.2%)에도 마찬가지로 대다수가 불신을 표시했다. 시민들은 검찰이 앞으로 입법상 신기술 도입으로 조세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도 역시 72.1%가 믿지 않는다고 했다.비자금과 관련해 2천1백36억원 유용에 뇌물규모가 33억원 정도라는 내용(86.0%)이나 은행

.정치권인사의 로비만으로도 충분했으므로 관계로비는 없었다는 부분(85.2%)에도 마찬가지로 대다수가 불신을 표시했다.

시민들은 검찰이 앞으로 한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계속 수사하겠다고 한 약속을 믿지 않으면서도(64.9%)전말을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80.6%)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보 의혹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고소인자격으로 조사받는 과정(70.5%)에서는 물론 국회의 국정조사(77.4%)를 통해서도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TV가 중계하는 국회청문회나 특별검사제 도입등을 통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71.4%가 답했다.〈김행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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