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선행 칭찬함' 경남 고성郡 운영

중앙일보

입력 1997.02.10 00:00

지면보기

종합 19면

.이웃의 착한 일도 신고하세요.' 경남고성군이 10일부터.이웃선행 칭찬함'을 설치,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정기관이 지금까지 설치한 각종 신고함이 대부분 주변의 잘못된 내용을 고발하는 것이었는데 비해 이 신고함은 이웃사람들의 좋은 점을 신고토록 한 것이어서 이례적이다. 군은 이 함을 읍.면사무소,병원,농협지부,터미널,시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35곳에 설치를 마쳤다. 군은 투고내용을 매주 수거해 사실여부를 조사한 뒤 우수한 사례를 모아 6개월에 한번씩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군은 이 사례집을 1만여부씩 발간해 각급 학교와 관공서등에 나눠주기로 했다. 특히 주위의 모범이 되는 선행을 한 사람을 해마다 2~3명뽑아 군민의 날(10월1일)에 군수표창도 할 계획이다. 이 신고함 설치는 고성군이 매주 목요일 갖는.시책발굴토론회'에서 기획감사실이 제안한 것을 군정 주요시책으로 채택한 것이다. 군관계자는“사회를 조금이라도 훈훈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려는 시책”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