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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딸 신혜성씨와 12월 22일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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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 선수 차두리가 새신랑이 된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재력가 집안의 호텔 코디네이터인 신혜성씨. 독일과 서울을 오가며 애틋한 사랑을 이어 가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

취재_여성중앙 민은실 기자 사진_중앙포토

‘리틀 차붐’차두리(29.Tus 코블렌츠) 선수가 오는 1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의 임 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신혜성씨(30)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독일 프로축구 2 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그는 정규 리그 일정 때문에 그동안 상견례를 미루다 지난 10월 7 일, 일시 귀국해 가족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 파티 장소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던 차범근 수원 감독에 게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 근무하던 신 씨가 당일 파티 공간을 잡아주면서 인연이 맺어졌다. 가족 파티에 신씨가 동석하면서 둘은 호감 을 느끼게 된 것. 측근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참하고 이해심 많은 천생 여자다운 여자’라 고 한다. 3년 전 아버지 차범근 감독과 함께 『프리미엄 여성중앙』과 인터뷰 할 때“부모님 이 좋아하고, 운동선수를 이해하고 희생해주 는 사람”이라고 답했던 그의 이상형과 흡사했다. 결혼 소식을 들은 뒤 독일에 있는 그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기자의 축하 인사에, 그는“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의 결혼 소식은 최근 그가 자선 재단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결 혼 후 자선 재단 설립 계획을 세운 뒤 어릴 적부터 가깝게 지냈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도움을 부탁한 것. 박 의원은“얼마 전 차두리 가 전화를 걸어와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공부방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예비부부인 두 사람은 예물이나 예단을 하지 않고, 그 자 금과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재단의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 어머니 오은미씨는“두 사람의 의견이다. 더 좋은 일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 런 일로 두리가 주목받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예비부부는 두 사람의 명의로 재단을 설립한 뒤 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시 구로구 쪽에 ‘차두리 공부방’을 열 계획이다. 그의 예비 신 부 역시‘차두리 공부방’건설 계획에 공감하고 있어, 결혼 후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은미씨는 그런 예비 며느리가 기특하기만 하단다.

예비 신부는 재력가 집안, 유학파 출신의 재원 이해심 많은 신혜성씨의 매력

차두리 선수는 한 번도 열애설로 곤욕을 치른 적이 없었다. 그는 독일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고, 혹독한 훈련 때문에 현지에서 연애할 새 가 없다. 그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미모의 예비 신부 신혜성 씨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신철호 회장의 장녀다. 신회장은 선친이 운영하던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호텔 사업을 준비했고, 1989년 서울 논현동 벽돌공장 터에 아미가 호텔을 세웠다. 이 후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2007년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로 바뀌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 텔은 세계적인 체인이나 대기업 소유 호텔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호텔 업계에서 자 생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 호텔로 명성이 자자하다.

인테리어에 관심 많기로 소문난 신회장은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을 다니며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수집하는 컬렉션 애호가. 서양화가인 부인의 작품 400여 점도 시즌별로 호텔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신혜성씨는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자란 듯하다. 그녀의 손위 오빠는 호텔 내 전략기획팀에 근무하고 있고, 여동생은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 세 자녀가 호텔 경영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까지 외부에 2세 경영 참여에 관한 사실이 알려진 바 없다.

그녀는 서울 예원예고를 졸업해 캐나다 온타 리오 주립 대에서 10년간 서양화를 전공한 뒤, 2006년 5월부터 호텔의 코디네이터 팀장을 맡고 있다. 시즌마다 호텔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실내 디자인을 하고, 호텔 내에서 진행 되는 웨딩 플래닝까지 총괄 기획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섬세함을 갖춘 딸의 호텔 코디네이팅 덕분에 국내 호텔의 수준이 한 단계 향상 됐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그녀를 오래전부터 알아 온 지인은“일처리를 똑 부러지게 하는 여성”이라며“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싹싹하고 속이 깊어 어른들이 좋아하는 며느리상” 이라고 전했다. 덧붙여“이해심이 많아 내조를 잘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비 신부 신혜성씨는 서울 예원예고를 졸업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립 대에서 10년간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2006년 5월부터 호텔의 코디네이터 팀장을 맡고 있다. 위 사진은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전경.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 내 플라워 숍을 여러 차례 찾아갔으나 그녀를 만날 수는 없었다. 결혼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듯. 플라워 숍 직원은“결혼 준비와 일을 동시에 하느라 바쁘다. 지금은 해외 출장 중이다”고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많지 않다. 차두리가 겨울 휴가를 마치 고 독일로 돌아간 뒤에도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는 국제전화를 통해 계속 됐다. 지난 6월 분데스리가 2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그 가 5주간 국내에 머물면서 사랑은 더욱 깊어 졌다. 그는 휴가를 마치고 독일로 떠나기 전,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결혼으로 이어지게 됐다.

독일에서 한창 경기 시즌 중인 차두리 선수는 결혼식 일주일 전에 귀국할 예정이다. 함잡이 는 가족끼리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노홍철과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뒤 12월 26일부터 7일 일정으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그의 소속팀 연고지인 코 블렌츠에서 신혼살림을 하고, 신부는 내조하며 새로운 공부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_여성중앙 민은실 기자 사진_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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