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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탐방>교통관광TV TTN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일상의 찌든 먼지를 어디서 무얼하며 털어버릴까.” 스트레스와 공해속에 생활하는 현대인이라면 이런 고민은 피할 수 없는 노릇.그러나 막상.탈출'을 시도할 경우라도 제대로 된 정보나 사전지식이 없다면 스트레스와.고통'만 가중될 뿐이다.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는 필수채널'로 불리는 교통관광전문 케이블 TTN(채널28.단장 조봉균)에서 이런 고민의 해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TTN에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도록 교통.관광(여행).레저.기상에 관한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하다.눈여겨 보고 잘만 활용하면 노다지가 따로 없다.
편성의 기본원칙은 1일 3회 순환방송.오전(주부),오후(자영업자),밤(회사원)시간으로 나눠 시청자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접근이 용이하도록 배려했다.
무엇보다 TTN의 큰 장점은 세대차이를 넘어 온가족이 단란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점.
간판프로.정보넷 세상을 연다'(월~금 11시.15시.19시30분)는 현장을 누비는 여행전문 리포터(TJ)들이 대거 출연,.국토기행'.레저사냥'.여행이야기'.여행가이드'등을 마련해준다. 교통전문 방송인 김종찬이 진행하는.28교통상담'(월 12시30분.16시30분.21시)의 경우 변호사.자동차보험전문가.교통경찰관계자등을 패널로 출연시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선진국의 교통제도와 문화를 소개하는.선진교통의 현장'은 무단횡단과 신호안지키기등이 일상화되다시피한 우리의 낮은 교통의식을되돌아보게 한다.그밖에.지구촌 여행정보'.주말여행'등도 빠뜨릴수 없다.
6일부터 21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화면이 더욱 다양해진 것도 특징.새롭게 바뀐 운전면허취득정보를제공하는.TTN운전면허교실'(화 낮12시30분),무전여행형식의.체험!알뜰여행'.백두대간 산마을',처녀섬을 찾 아가는.물길따라 뱃길따라',명당을 소개하는.신지리지 풍수기행',소국을 여행하는.작은나라 기행',탈도시 귀거래사를 담은.자연에 산다'외에.세계의 시장'.세계기차여행'.자전거여행'.장수마을탐방'등도 기획의 참신성이 돋보인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관광레저의 활성화등 공영성과 오락성을조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게 조봉균 방송단장이 밝힌 비전.TTN은 건설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창원)의 부설기구로 별도 법인은 아니지만 서울구로구궁동에 어엿 한 독립방송센터를 갖출 정도로 도약의 발판은 이미 마련했다.
서울모터쇼.한국요리축제.부산세계축제박람회.광주비엔날레등 대형이벤트의 후원방송사로서 방송 노하우도 쌓았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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