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綠色서울 조성-종합환경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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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오는 2005년까지 한강 잠실수중보의 수질이 팔당상수원 수준인 1급수로 개선되며 대기오염도 세계보건기구(WHO)권고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져 보다 깨끗한 공기로 숨쉴 수 있게 된다.
또 한강변 9개 지구가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자연.
수변공원으로 조성되고 여의도광장이 대규모 도심공원으로 조성되는등 서울시내 공원녹지가 대폭 확대된다.
26일 서울시는 2005년까지 10년간 서울의 대기.수질.소음등을 비롯,에너지.교통.도시계획등 환경분야를 총망라한 최초의환경종합계획인.녹색서울계획(SGP21)'을 확정해 발표했다.
시가 총 14조95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녹색서울계획은 8개 환경관련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종합해 서울의 미래환경상을 제시한 장기환경비전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공원.녹지확충=현재 1인당 9.63평방인공원면적을 2005년까지 11.95평방로 늘린다.
이를 위해 지역별 녹지의 현 상태를 조사하고 녹지총량을 정해용도지역별로 적정녹지면적을 확보.조성토록 하는.녹지총량제'를 98년께부터 도입한다.
현재 미시설 공원과 광장,공장이나 공공시설 이적지는 공원으로조성하며 도심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1백여개의 소공원을 만든다.
또 99년부터 한강지천 상류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연차적으로설치,지천의 수변생태계를 복원한다.
선농단.선잠단지등 5개 지역은 역사문화공원으로,난지도등은 자연생태공원,문정동 생산녹지는 관광농원,마곡지구에는 대규모 과학공원을 조성하는등 다양한 주제공원을 개발한다.
◇한강수질개선=잠실수중보의 상류수질을 1급수 수준으로 개선하고 한강본류 양화대교와 잠실수중보간 구간을 물놀이가 가능한 2급수로,주요 지천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5급수 수준으로 개선한다.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형배수지 20개소를 추가건설,총용량을 2백86만으로 증설한다.지하수 관측시스템 1백여개소를 설치,지하수 관리를 강화한다.
◇맑은 공기 보전=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등 대기오염 수준을 WHO가 권고하는 기준치의 최저수준 이하로 끌어내릴 수 있도록 대기환경기준과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한다.
현재 실시중인 오존경보제를 예보제로 전환하고 저공해자동차 보급촉진과 자동차 질소산화물 특별조치법을 제정한다.
◇폐기물 감량과 자원화=폐기물 예치금및 부담금 대상품목을 확대,현실화하고 농산물 쓰레기의 생산지 처리를 유도한다.재활용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하고 재활용품 우선구매제도를 확대실시한다. ◇환경행정체제 강화=97년까지 서울시환경기준 조례.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한다.또 환경보전기금을 설치 운영하며 97년 6월까지.서울시의제 21'을 수립한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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