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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뮤직박스' 100만장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머라이어 캐리의 대표작.뮤직 박스'의 국내 판매량이 1백만장을 돌파했다.93년9월 발매된 이후 3년3개월만에 밀리언 셀러가 된것.
발매사인 ㈜한국소니뮤직은 “지난 주말까지 1백만6백82장이 팔려 나간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작.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가 수록된영화.보디가드'의 사운드 트랙 음반이 최다 판매기록(1백14만장)을 갖고 있지만 외국 가수의 독집 음반이 1백만장을 넘어선것은 캐리가 처음이다.
캐리의 세번째 음반인.뮤직 박스'는.드림 러버'.히어로'등 그녀의 대표곡과 해리 닐슨의 원곡을 리메이크한.위드아웃 유'등이 들어 있고 전세계적으로 모두 2천2백만장 이상이 판매된 최대 히트작.
국가별 판매기록은 7백만장을 돌파한 미국과 일본.영국.독일.
프랑스에 이어 한국이 세계에서 여섯번째.한국 음반시장 규모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기록이다.
캐리는 올해초 그래미상에서 6개부문 후보에 올랐다가 엘라니스모리셋에게 밀려 무관으로 전락,자존심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국내외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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