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팀 첫우승 영예-세계 아마골프팀 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1996.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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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 낭자군이 제17회 세계아마여자골프팀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사상 처음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은 10일 강한 태풍속에 필리핀 마닐라 세인트엘레나CC(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한희원(서문여고)이74타,김경숙(경희대)이 78타를 치며 합계 6오버파 4백38타를 마크,이탈리아(4백40타)를 2타차로 따돌 리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라는 통산 12차례 우승국 미국.스웨덴에 이어 이번에 우승한 한국등 3개국밖에 없다.
3명이 출전,매 라운드에서 상위 2명의 스코어를 합계해 순위를 매기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강수연(경희대).김경숙.한희원이선전,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은 2년전 파리대회에 박세리.김미현.권오연이 출전해 단체전 2위,개인 3위(박세리)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켈리 쿠헨과 켈리 부스등을 출전시키며 우승을 장담했던 미국은4백44타로 3위에 그쳤고,스페인.영국이 4백4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필리핀의 피델 라모스 대통령은 한국팀에 「에스프리토 산토 트로피」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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