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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3개 방송전파 국내 TV 침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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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방송협회(NHK)등 일본의 13개 방송이 국내에 TV방송전파를 침투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는 25일 국정감사 의원 질의내용에 대한 답변자료에서 이같은 일본등 선진국의 방송전파 침투현황을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일본 NHK의 5.6.10.17.18,RKB의 8,KKB의 23,NBC의 9.10.11,NTN의 22,NIB의 16,KHK의 28,KTS의 35등 TV채널 전파가 부산시.거제시.남해군 지역까지 미치고 있어 일본문화의 여과없는 국내 침투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오는 11월 일본 퍼펙TV 57개 채널을 비롯해 내년까지일본 디렉TV 1백10개,호주 머독사 1백개,홍콩 시사TV의 32개등 2백97개 채널을 통해 한반도를 대상으로 위성방송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정통부는 이에따라 송신출력이 강한 국내 TV방송 주파수를 이들 지역에 침투하는 외국 TV방송국 주파수와 동일하게 변경하는등의 방법으로 일반 가정의 외국방송 수신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TV전파가 약한 일부지역의 경우 소출력 간이TV중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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