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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公課金 마감일 안받아 光州마을금고 불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광주의 상.하수도 요금납부일은 20일까지, 전기요금은 말일까지다.조금만 아차하면 날짜를 어겨 과태료를 물기가 쉽다.
지난달 20일 깜빡 잊고 있다 상.하수도요금 마감일이란걸 알고는 부리나케 가까운 새마을금고로 갔다.그런데 여직원이 19일까지만 납부가 되고 20일 당일은 납부가 안된다고 했다.그곳에서 다 합해 다시 은행으로 가지고 가기 때문에 시 간이 걸려 마감일 납부는 안된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조금 떨어진 축협으로 갔다.상.하수도 고지서를 내밀었더니 오후2시까지만 납부할 수 있다면서 안된다고 했다.그래서 다시 수협으로 갔다.그곳에는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오후4시까지 납부해주면 감사하다는 말을 유리창에 붙여놓 아 다른 곳과 사뭇 달랐다.
결국 고작 1만원 가까운 상.하수도요금을 내기 위해 이리저리세군데를 다녀서야 납부할 수 있었다.왜 새마을금고나 축협의 서비스 수준이 이런지 이해할 수 없다.그리고 축협같은 경우는 붐비지 않는데도 왜 그 렇게 불친절해야 하는지.축협의 이미지가 단번에 흐려지는 느낌이었다.
김은영〈광주시동구산수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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