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공사 본격화 … 오늘부터 교통 부분 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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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광화문 일대의 차량 통행이 2일부터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가 지난달 23일 시작한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일부터 세종로 네거리 횡단보도 남쪽 교통섬 주변과 이순신 장군 동상 북쪽 중앙 녹지대 주변의 1~2차로를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 4일부터는 세종문회회관 앞 지하차도가 폐쇄돼 KT빌딩 앞 진입로와 현대해상화재 앞 진출로로 차량이 다닐 수 없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청계천 입구부터 경복궁 앞까지 1~3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광화문 주변 교통체계를 크게 바꾼다. 세종로 네거리에서 시청→덕수궁 방향으로의 U턴, 시청→서대문 방향으로의 좌회전이 새로 생긴다. 구세군회관 앞 주시경길→종로 쪽으로의 좌회전과 한국일보사 앞 중학천길→삼청동길 쪽으로의 직진도 신설된다. 반면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세종문화회관→미국 대사관 방향으로의 U턴과 청계천길→시청 방향으로의 좌회전은 폐지된다. 삼청동길에서 나와 창덕궁 방향으로 가는 좌회전도 없어진다.

광화문 광장은 경복궁 앞에서 세종로 네거리를 지나 청계천 입구까지 도로 가운데에 길이 740m, 폭 34m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6월 완공되면 세종로의 차로 수는 현재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어든다.

강민수 서울시 토목부장은 “세종로 동쪽의 이면도로인 중학천길과 서쪽의 주시경길을 현재 왕복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혀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도로별 교통 특성을 고려해 주시경길은 북→남쪽 방향의 편도 1차로를 2차로로, 중학천길은 남→북쪽 방향의 편도 1차로를 2차로로 넓힐 계획이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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