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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시.베커 4강서 격돌.셀레스 무실세트"10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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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뉴욕支社=元鍾範기자]앤드리 애거시(미국.1번시드)와 보리스베커(독일.4번시드)가 총상금 9백86만달러의 95미국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또 여자단식에서는 모니카 셀레스(미국.2번시드)가 무실세트 10연승을 질주하면서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4번시드)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해 우승자 애거시는 7일(한국시간)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페트르 코르다(체코)를3-1(6-4,6-2,1-6,7-5)로 꺾었다.
베커는 패트릭 매켄로(미국)와 2,3,4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으나 저력을 발휘해 3-1(6-4,7-6,6-7,7-6)로 승리했다.
한편 셀레스는 세계 4위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2-0(7-6,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지난달 첫 복귀대회인 캐나다오픈의 5연승 우승을 포함해 무실세트 10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4번시드 마르티네스도 16번시드 브렌다 슐츠(네덜란드)에게 2-1(3-6,7-6,6-2)로 승리,마지막으로 4강에합류했다.
기대주 전미라(田美螺.군산영광여고)가 95미국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3회전에 올랐다.
3번시드 전미라는 7일(한국시간)美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주니어부 여자단식 2회전에서 산드라 클로셀(독일)을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전미라는 프랑스의 아멜리 코시퇴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메건 밀러(영국)-카 타르지나 스트라치(폴란드)조를 2-0(6-3,6-1)으로 제치고 3회전에올랐다. 한편 남자단식 2회전에 나선 9번시드 이종민(李鍾敏.
호주 지롱칼리지)은 헨릭 앤더슨(스웨덴)에게 2-1(3-6,6-3,6-4)로 역전패,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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