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폭우비상 정상 프로제작 차질

중앙일보

입력 1995.08.27 00:00

지면보기

종합 26면

방송가도 전국에 큰 피해를 몰고온 집중호우로 비상이 걸렸다.
예정된 야외촬영 일정이 취소되고 스튜디오 녹화로 변경되는등 정상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SBS 월화드라마 『장희빈』은 폭우때문에 창경원.비원.민속촌 등지로 예정된 사흘간의 야외촬영을 모두 연기한채 연습과 스튜디오 녹화만 하는 「반쪽 제작」만 되풀이.
…창사 기념특집 『해빙』은 폭우때문에 실내촬영조차 취소된 특별한 경우.
이 드라마엔 방송국 기자(이성용扮)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26일 자사 보도국에서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보도국이 재해특별방송등으로 인해 비상에 돌입하는 바람에 보도국을 빌려쓸수 없게 되자 비상해제만 기다리며 전전긍긍.
***MBC 『짝』 대본수정도 …MBC의 경우 일요드라마 『짝』제작진은 대본을 고쳐 야외촬영을 스튜디오 녹화로 대신했는가하면 당초 26일 이화여대.홍익대 길거리에서 스타를 발굴한다는예고까지 내보냈던 『스타예감』은 촬영장소를 모두 지하철역으로 바꾸는 해프닝을 연출.
***『드라마게임』 우천속 강행 …가수 김창완이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KBS 드라마게임 『야채식빵 굽는 남자』팀은 제작기간 때문에 25일 하루만 쉬고 촬영을 강행.
전날 서울시내와 경기일원에서 야외촬영을 할 예정이었던 제작진은 코앞에 닥친 방영날(9월10일)을 앞두고 26일 비가 내리는 중에도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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