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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6월 14일 네 번째 시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4회 ‘역시(歷試·한국사능력검정시험)’가 6월 14일 전국 50여 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역시’는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정옥자)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사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각종 국가고시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에서 한국사가 홀대받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2006년 11월 처음 도입했다.

4회부터 일부 달라지는 게 있다. 1, 2급의 문제가 ‘고급 단계’로 통합 운영된다. 동일한 문제를 출제해 점수에 따라 1, 2등급으로 나눌 예정이다. 고급 단계 지원자의 60∼69점은 2급, 70점 이상은 1급으로 인증된다.

고급 단계의 문제 형식도 객관식만 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1, 2급의 문제가 달랐고 주관식이 포함됐었다. 1, 2급 지원자는 고급을 신청하면 된다. 고급 단계는 대학 교양한국사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국비유학생 선발 국사시험이 2009년도부터 ‘역시’로 대체된 것에 따른 조치다. 국제교육진흥원은 내년부터 국비유학생 지원자에게 2급 이상의 역시 인증을 요구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는 5, 6급도 ‘초급 단계’로 통합된다. 60∼69점은 6급, 70점 이상은 5급이 인증된다. 주관식은 세 문제가 나온다. 3급(고등학교 수준)과 4급(중학교 수준)은 예전처럼 등급을 구분해 지원해야 한다. 3, 4급에서도 주관식이 각각 세 문제 나온다. 지원서는 5월 17일까지 인터넷(www.historyexam.go.kr) 등을 통해 접수받는다. 02-500-8380.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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