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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送교포 일본인 妻 고향방문 허용 시사-北 金容淳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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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北京 共同=聯合]북한은 지난 50년대말부터 60년대초에 걸쳐 북송(北送)된 재일교포의 일본인 부인들이 일본에 있는 가족과 친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안토니오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猪木寬至)日참의원 의원이 2 0일 밝혔다. 19일 김용순(金容淳)북한노동당비서와 만난 후 귀국길에베이징(北京)에 들른 이노키의원은 이날 金비서의 말을 인용,北-日 수교협상이 진척을 보일 경우 『일본인 부인들의 방문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金비서 는 북한에 거주하는 일본인 부인들이 북한 시민권을 취득한 상태라고 말했다.북한에는 현재 북송 재일교포 일본인 부인 1천7백여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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