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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 중도지구 43만8천평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강원도는 30일 올해부터 2001년까지 1천4백16억원을 들여 춘천시 중도(中島)지구 43만8천평을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의암호반과 수려한 산악이 어우러져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중도지구는 정부의 동서고속철도 계획으로 수도권의 접근성이좋아지는데다 96년 춘천경륜장이 들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놀거리등 65개의 각종 레저.체육시설을 갖춘 국내 특유의 관광단지로 가꿔진다.
도는 지금까지 1백9억원을 들여 중도와 붕어섬.삼악산.의암호반을 잇는 중도지구의 제방축조등 기반시설과 환경영향평가협의를 끝내고 본격개발에 들어간다.
도는 10월 2백16억원을 들여 공영개발방식으로 춘천시 삼천동 유원지~붕어섬~삼악산(해발 6백2m)을 잇는 3.7㎞구간에8인승 관광 곤돌라(삭도)를 설치,97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또 의암호에 떠있는 중도 34만7천평에 민자를 유치해 올부터1백50실 규모의 한국전통호텔 1동과 70실규모의 가족호텔 1동,관광농원 6곳,종합체육시설.수상스키장등 36개의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된다.
9만8천평의 붕어섬도 올 하반기까지 민간업체에 분양해 70실규모의 한국전통호텔.가족호텔.오락장등 29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배계섭(裵桂燮)부지사는 『호수와 산을 끼고 관광곤돌라가 운행되면 중도지구가 「환상의 관광섬」으로 명소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春川=卓景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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