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방송단신>표절시비 휘말린 『까레이스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종영을 하루 앞둔 MBC대작드라마 『까레이스키』가 때아닌표절시비에 휘말려 화제.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김정흠)는 지난달 16일 MBC에대해 『「까레이스키」줄거리가 협회원 백한이(白漢伊.58.소설가)씨의 93년 장편소설 「텐산산맥」의 일부와 동일하다』며 『표절행위에 대해 해명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조 치를 하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르면 『까레이스키』는 연해주로 가는 남녀주인공의 폭설함몰및 구출장면,1937년 이르쿠츠크역에서 한인강제이주자 항의해산장면,개화혁신적 성격의 성암선생등 일부장면과 인물이 백씨가92년 알마아타를 답사후 러시아유민사를 소재로 쓴 『텐산산맥』내용과 일치한다는 것.
이에대해 MBC측은 『사료가 일부 중첩됐을 뿐 표절로 볼 수없다』며 『더욱이 드라마는 93년4월에 기획을 완료한 만큼 93년7월 초판이 나온 백씨의 소설을 표절한다는 것은 시기상 불가능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