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함께 만나는 겨울바다 … 부산국제음악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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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008 부산국제음악제가 23일 막을 올렸다. 국내외 음악가들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지방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 음악제는 올해로 4년째 열리고 있다.

 23일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미국의 첼리스트 윌리엄 드로자,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비올리스트 데이비드 퀴글, 소프라노 김경희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무대에 섰다. 2005년 항구 도시의 실내악 축제를 꿈꾸며 시작한 음악제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실내악 음악으로 꾸민 공연이었다.

 음악회를 주최한 부산아트매니지먼트의 이명아 대표는 “올해부터 음악의 종류를 다양화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피아니스트 제롬 로즈, 김규연 등을 초청해 독주회를 열고 부산심포니 오케스트라도 참여시켰다. 실내악 뿐만이 아니라 독주와 관현악 연주까지 포함하게 된 것이다.

 올해는 총 8차례의 연주회와 48번의 공개레슨이 열린다. 미리 신청해 참가한 60여명의 학생들은 신수정·정명화·백혜선 등 유명 연주자로부터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과 해운대 문화회관, 파라다이스 호텔이 음악제의 무대다. 폐막은 2월2일.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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