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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1호 20면

오페라 갈라 콘서트
‘조수미와 위너스’

31일(월)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2008년 1월 3일(목), 세종문화회관
오후 7시30분, 문의: 02-3461-0976

연말연시를 맞아 소프라노 조수미(사진)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후배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꾸민다. 공연 타이틀도 ‘조수미와 위너스(Winners)’로 정했다. 빈 슈타츠오퍼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정호윤(2001년 베르비에 국제 콩쿠르 1위), 내년 4월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 데뷔하는 테너 이정원(2000년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1위), 바리톤 강형규(2000년 빌바오 콩쿠르 1위) 등이 출연한다. 반주 프란체스코 콜롬보 지휘의 모스틀리 필하모닉.

피호영 바이올린 독주회

28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문의: 02-3436-5222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사진·성신여대 교수)씨가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한다.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남긴 바이올린 소나타는 모두 두 곡. 제1번 f단조는 매우 음울하고 사색적이면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곡이다. 제2번 D장조는 이와 대조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플루트 소나타로 작곡되었으나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위해 편곡했다. 피씨는 중앙음악콩쿠르 1위 출신. 서울시향 단원, 코리안심포니 악장을 지냈다.

KTF청소년합창단 창작뮤지컬
‘성냥팔이 소녀의 꿈’

24일(월) 오후 3시20분·7시
25일(화) 오후 3시
문의: 02-2016-0345~7

KTF청소년합창단(단장 조영주, 감독 전효숙)은 성탄절을 맞아 창작 뮤지컬 ‘성냥팔이 소녀의 꿈’(각색 유경호, 작곡 박지훈)을 에버랜드 포시즌가든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에버랜드와 공동 주최하는 이 음악회에는 부평장애인복지관의 중증 장애인 50여 명이 특별 손님으로 초대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눈다. 안데르센 원작의 동화로 널리 알려진 ‘성냥팔이 소녀의 꿈’은 따뜻한 이웃과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대표작으로 그동안 가족 무용극 등으로 활발히 공연돼 왔다.

『연극과 기억: 우리 시대의 공연예술 읽기』
안치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472쪽, 1만8000원
문의: 02-733-8152

연극평론가 안치운(호서대 연극학과 교수)씨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140여 편의 공연평을 묶어 책으로 냈다. 전통 연극·뮤지컬·가면극·춤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엄정한 비평의 메스를 들이댄 글쓰기의 집적이다. “연극비평이 연극의 철학이고, 연극에 대한 글쓰기의 철학”이라고 선언하는 저자는 인문주의자의 엄정함으로 현대 한국의 정신문화 일반을 탐색하고 있다. “연극은 너무 요란하고, 그 연극의 환경은 너무 우스꽝스러운” 공연문화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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