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스.송년 안방극장 볼거리 다채

중앙일보

입력 199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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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한해의 수고로움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성탄과 송년.방송3사는 다채로운 성탄.송년특집을 마련,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정리한다.특히 이번 특집방송은 내년 케이블TV와 지역민방등 다매체.다채널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공중파독점시대 의 마지막 송년」을 장식하는 것이어서 어느 해보다 의미깊은 마무리로 받아들여진다. MBC는 오는 19,26일 2부작 송년특집 『신인간시대 94』를 통해 우리 이웃의 훈훈한 이야기를 월별 하이라이트로 정리해본다.MBC는 24,25일에는 전세계 10억 기독교도들의 성지인 바티칸의 비밀문서와 진귀한 장소를 영화배우 피터 유스티노프가 소개하는 다큐 『바티칸』을 선보인다.
KBS-1TV는 북한에서 43년만에 탈출한 조창호씨의 일대기를 그린 특별기획다큐드라마 『43년만의 귀대』를 24,25일 2부작으로 선보인다.조창호씨역은 민예극장대표인 연극배우 정현씨가 맡아 열연했다.KBS는 이와함께 서울모테트합창 단 캐럴축제(24일 밤.1TV)와 성가대합창제(25일 아침.2TV)등을 통해 정통캐럴의 진수를 소개할 계획이다.
MBC는 23일 세계가정의 해이기도 했던 올해를 결산하는 송년특집극 『완전한 만남』을 내보낸다.박웅.사미자.김을동.전무송등 연기파들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소외계층 노인의 삶을 다루면서 그들의 인내력과 정열을 함께 부각시켜 노인들 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려는 작품.SBS는 29일 창사기념 극본당선작인 『그들만의 산타』를 방영한다.도시의 어린이들이 폐광촌에서 1박2일을 보내며 멍들었던 동심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엔 오대규가 첫 주연을 맡았고 이영하 .김미숙.박정수등 중견들이 가세한다.
***쇼.오락 『KBS빅쇼』(1TV)는 24일 70년대 통기타세대의 상징인 트윈 폴리오와 양희은의 특집무대를 마련한다.송창식과 윤형주가 오랜만에 화음을 맞춰 『웨딩케익』『하얀 손수건』등 추억의 노래를 선사하고 김세환이 우정출연한다.KBS-2TV 는 24일 특집쇼 『크리스마스가 좋다』를 마련,군에 입대하는 이정재고별쇼와 신승훈의 크리스마스음악을 선보인다.2TV는 25일 룰라.투투.인공위성.노희지등이 출연하는 특집쇼 『사랑의크리스마스』를 마련한다.SBS는 24일 2년만에 모 습을 드러내는 자니윤의 성탄특집쇼 『자니 윤의 우정의 크리스마스』를 방영한다.자니윤은 11월5~25일 갈릴리호수.예루살렘.베들레헴등의 성지순례 촬영필름을 소개하고 소말리아와 르완다에 갔다왔던 김혜자.이병헌이 출연,인간의 고통과 사랑 을 이야기한다.MBC는 17일 『토요일 토요일밤에』시간에 「미리보는 크리스마스」편을 마련,강호동.강포동과 룰라의 캐럴,노희지의 게임진행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崔 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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