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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프로젝트 중형항공기 기술제휴선 윤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韓中 양국이 공동개발키로 한 중형항공기의 제3국 기술제휴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공공재부문을 관리하게될 항공우주연구소에 따르면프랑스 아에로 스파시알사.스웨덴 SAAB.영국의 BAe등 3사가 한국과의 민간항공기 개발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표명해왔다.
프랑스 국영 항공산업체인 아에로 스파시알사는 1백인승급 터보팬 항공기를 한국과 공동개발할 의향을 나타냈으며 50~70인승터보프롭 항공기는 이 회사와 이탈리아와의 합작사인 ATR사를 통해 개발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달해 왔다.
SAAB사는 70석급 항공기의 개발에서 한국과 협력할 의사가있다고 밝혔고 곧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올 예정이다.
또 19인승,30~40인승,64~72인승 항공기의 제작경험이있는 BAe사는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50인승급의 새 민항기를한국과 공동개발할 의사가 있다고 알려와 정부와 업계는 이들 3사와 활발히 접촉 중이다.
이들 유럽메이커와 우선 접촉하고 있는 것은 극동지역의 항공제작능력 보유를 우려하고 있는 보잉등 선진업체들이 기술이전을 꺼리고 있는데다 자칫 기술종속의 우려마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韓中간 협력이 최근 구체화되고 유럽메이커들의 대한(對韓)협력을 위한 행보에 이처럼 속도가 붙자 일본.중국과의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던 美 보잉사도 그 프로젝트를 뒤로 미루고 韓中프로젝트에 참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연구소 최동환(崔東煥)항공사업단장은 『중국과 한국은 공동개발을 위한 개발능력 축적이라는 국가적 목표가 일치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보잉사와도 계속 접촉,기술능력과 이전조건이 가장 좋은 업체와 제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지분 참여시킬 아시아 나라로는 싱가포르.대만.인도네시아등이 거론되고 있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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