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이스크림.초콜릿 미니.멀티化 바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비스킷에 이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에도 「미니.멀티」바람이 불고 있다.
「미니」는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을 한입에 먹을만한 크기로 작게 나눠 놓은 것이고 이를 낱개로 포장,10~20개를 한 박스에 넣은 것이 「멀티」제품이다.
이들 「미니.멀티」제품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신세대 취향과 맞아떨어지면서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에서는 미니.멀티 아이스크림으로 12개 낱개제품을 담은 미니찰떡볼.미니엑센트를 시판중이며 이달중에 12개 미니제품이 들어있는 XX바와 셀렉션을 신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멀티형태로 만든 큐빅스 아이스크림 매출이 급신장하자 아이스크림에 초콜릿과 아몬드를 입혀 낱개포장한 미니제품을 종이컵에 넣은 꽈배기아몬디아와 팡팡바를 시판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기존 아이스콘을 10분의 1크기로 축소해 16개를 집어넣은 링클콘과 기존 아이스바를 3분의 1크기로 줄여 10개들이로 만든 링키바를 비롯해 18개 소형아이스크림을 낱개포장한엑설런트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초콜릿으로는 해태제과가 최근 손가락크기만한 미니자유시간과 까페아떼를 신제품으로 내놓았고 빙그레는 개구리모양의 미니제품인 프레도를 선보였다.
초콜릿을 스틱형태로 만든 미니제품으로는 롯데제과가 올들어 딸기빼빼로.후레이크빼빼로.아로마초콜릿을 출시해 대대적인 광고와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또 해태제과는 아몬디아시리즈로 딸기.씨리얼과 함께 초코팬을,동양제과는 롯데제과의 아로마와 유사한 제니스를 각각 신제품으로내세워 미니제품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李鍾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