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퇴직연금도 “가자! 증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0면

앞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은 사실상 채권이나 채권형펀드 투자만 가능해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퇴직연금의 주식형펀드 투자가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가 추진하고 있는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적립금의 50%까지 주식형이나 혼합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주가연계증권(ELS)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허용된다. 현재 DC형은 주식 편입 비율이 40% 미만인 채권형펀드 투자만 가능하다. 지금도 주식형펀드 투자가 가능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은 주식형·혼합형 펀드 투자 한도가 현재의 30~40%에서 50%까지 늘어난다. 예컨대 퇴직연금 적립금이 1억원이라면 가입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주식형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31일 “노동부와 협의해 퇴직연금 규제 완화 방안을 연내에 확정하면 노동부가 내년 상반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에 반영할 것”이라며 “퇴직연금의 펀드 투자가 확대되면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